[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사이클의 희망' 이혜진(29·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예선 탈락했다.
이혜진은 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즈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여자 경륜 패자부활전서 1조 5명 중 3위를 차지하며 2라운드(준준결승)에 진출에 실패했다.
힘겹게 얻은 기회였지만 아쉽게 날렸다. 이헤진은 앞서 열린 1라운드서 1조 5명 중 3위를 차지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경륜은 1라운드에서 조 1, 2위를 해야 2라운드에 직행한다. 나머지 후순위 선수들은 4개 조로 편성된 패자부활전을 치러야 하고 조 2위까지 2라운드 출전권이 주어진다. 1라운드(5개 조) 1∼2위 10명과 패자부할전 통과자 8명, 총 18명이 2라운드에서 3개 조로 나뉘어 준결승 진출을 경쟁하기 때문이다.
50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패자부활전에 출전한 이혜진은 1라운드에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듯 오토바이 유도 심판이 빠진 이후 역주를 펼쳤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1라운드에서 경쟁 선수들을 견제한 시간이 너무 길어 막판 역주에 실패했던 이혜진. 그는 패자부활전에서도 1라운드와 비슷한 경기 운영으로 초반 후위에서 탐색전을 펼치다가 1바퀴를 남겨놓고 역주를 펼치며 3위까지 올라섰지만 더이상 추월을 하지 못한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륜 종목은 실내 벨로드롬의 250m 트랙을 6바퀴 돌아 기록이 아닌 순위를 가린다. 오토바이를 탄 유도 심판(더니)이 속도를 끌어올리며 3바퀴를 돌고 빠지면, 순위 경쟁을 벌여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로써 이혜진의 도전은 아쉽게 끝났다. 이혜진은 3번째 도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의 메달을 노렸지만 1라운드 탈락으로 마감하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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