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골프가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한국 여자골프대표팀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4명 전원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국대표팀은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을 비롯해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6위 김효주(26) 등 4명이 출전했다. 멤버 평균랭킹은 세계 최고다.
올림픽은 각개전투 개인전이다. 섭씨 35도를 넘는 불볕 더위 속에 나흘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선수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선두는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 5언더파 66타로 선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무명의 아디티 아속(인도)이 4언더파로 뒤를 따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3언더파 공동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다. 고진영은 이날 12번홀까지 1오버파로 부진했지만, 13번 홀 이후 버디 4개를 챙기며 반전에 성공했다.
박인비와 김세영(이상 2언더파)은 공동 7위, 김효주는 1언더파로 공동 16위. 네 선수 모두 산뜻한 워밍업.
박인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무려 5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던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날 리우올림픽 당시 은-동메달리스트였던 리디아 고, 펑샨샨(중국)과 함께 라운드를 펼쳤다. 샷 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퍼트가 아쉬웠다. 6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이후 3~4m 버디 퍼트를 잇따라 놓쳐 2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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