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 공포 영화에 신드롬을 일으킨 두 편의 영화 '여고괴담'과 '알 포인트'가 소개된다.
오는 8일(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방구석 1열'은 방구석 최초 시청자가 선정한 공포 영화 특집으로, 한국형 학원 공포 신드롬의 시작 '여고괴담'과 시청자 투표에서 압도적인 투표수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군대 공포물 '알 포인트'를 소개한다. 공포 영화 특집에 전문적인 지식과 재미를 더해줄 특별 게스트로는 '여고괴담' 1편과 4편 제작에 참여한 이미영 감독과 영화 '무서운 이야기'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참여했다.
당시 할리우드 공포 영화가 인기였던 90년대에 '여고괴담'은 250만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 공포 영화의 판도를 바꿨다. '알 포인트' 역시 2004년 개봉해 106만 관객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한국 공포 영화의 전설로 불리며 이번 시청자 투표에서도 1위에 뽑혔다.
홍지영 감독은 최근 '방구석 1열' 촬영에서 두 영화의 매칭에 대해 "영문을 알 수 없는 죽음, 억압된 장소, 스타가 된 배우들 등 공통점이 많은 조합"이라고 설명했고, 이미영 감독 역시 "두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한 분들은 사회에 대한 문제 의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분들"이라며 공포 영화 특집에 의의를 더했다.
이미영 감독은 이어 "여고괴담은 교육이 가진 문제점을 귀신과 접목시키고, 학생들의 입시 전쟁과 기성 세대의 편견과 차별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다른 공포 영화와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담았다"고 영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 감독은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일명 '복도 점프 장면'에 대해 "하마터면 편집될 뻔했던 장면"이라고 깜짝 비화를 공개해 출연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가 선정한 레전드 공포 영화 '여고괴담'과 '알 포인트' 특집 JTBC '방구석 1열'은 8일(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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