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의 레드카드, 열받은 조제 무리뉴 감독까지 퇴장 당했다.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니우 베니투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무리뉴 감독과 3명의 선수가 퇴장 당하는 어이없는 악재 속에 2대5로 패했다.
전반 4분만에 베티스 로드리가 선제골을 넣고, 전반 27분 로마의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나빌 페키르가 골망을 흔들며 베티스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6분만에 로마 만치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또다시 승부가 2-2로 팽팽해진 시점, 후반 13분 승부를 다시 뒤집는 베티스 알렉스 모레노의 골을 두고 심각한 상황이 초래됐다. 펠레그리니가 대의 핸드볼 반칙을 강력하게 항의하다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고, 주심이 펠레그리니의 퇴장을 명하자 무리뉴 감독은 피치로 달려들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 격렬한 항의의 대가는 퇴장이었다.
평정심을 잃은 경기, 퇴장 사태가 속출했다. 후반 19분 만치니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고, 후반 32분 릭 카스도프마저 레드카드를 받았다. 20분만에 3명이 퇴장 당하는 대혼돈 상황. 8-11의 수적 열세 속에 로마는 후반 35분 텔로, 후반 38분 곤잘레스에게 연속골을 허용, 2대5로 완패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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