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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후반기를 앞두기 서건창과 보어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진 LG. 27년 동안 껴보지 못했던 우승 반지, 올 시즌 반드시 낀다.
한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8일 잠실구장. LG 선수들은 폭염 속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훈련을 하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이었다.
후반기를 앞두고 LG는 정찬헌을 내주고 서건창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새 외국인 타자 보어를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서건창은 2014시즌 KBO리그 최초이자 유일하게 200안타를 달성한 타자다. 올 시즌은 전반기 76경기 타율 0.259(278타수 72안타) 4홈런 28타점 OPS. 723을 기록했다. 많은 경험과 녹슬지 않은 기량이 LG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보어는 우투좌타 1루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559경기 출전, 타율 0.253 92홈런 303타점을 기록했다. 2015시즌~2018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거포다.
지난 시즌은 일본 프로야구 한신에서 뛰며 99경기 타율 0.243, 17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이날 진행된 김민호 코치의 펑고 때 서건창과 보어는 연신 깔끔한 수비 동작을 선보이며 류지현 감독과 김 코치의 격한(?) 칭찬을 받기도 했다.
1994년 이후 2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LG. 새로운 식구 서건창과 보어의 합류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후반기가 기대된다.
LG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서건창과 보어의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LG 트윈스 로고가 박힌 훈련복을 입고 잠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서건창.
정확한 포구 후 송구까지 완벽하게 '역시' 서건창.
서건창의 움직임을 예리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류지현 감독.
서건창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아낌없는 조언은 덤.
훈련 '우등생' 보어도 부드러운 동작으로 펑고를 받으며 류지현 감독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서건창과 보어의 훈련을 바라본 류지현 감독의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가 흐르고 있었다.
류지현 감독 '기분이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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