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돌싱글즈'에서 세 커플이 탄생했다
9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김재열, 박효정, 배수진. 빈하영. 이아영, 정윤식, 최준호, 추성연이 최종 선택에 이어 동거 라이프에 돌입한 모습이 공개됐다.
최종 선택 전날 밤, 정윤식과 추성연은 서로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윤식은 추성연에게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한다. 나에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이아영에게 마음이 있기에 한 말이었다.
정윤식은 이후 여자 방으로 찾아가 이아영을 불렀고 첫 만남을 언급했다. 당시 정윤식은 이아영에게 마음을 표현했는데, 이아영은 "다른 분도 만나보고 싶다"고 선을 그었던 바.
이아영은 이때를 회상하며 "저는 다른 사람도 알고 싶은데 (그런 표현으로 인해) 차단당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정윤식은 "차단하고 독점하려 한 건 아니었다. 짧은 시간 안에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그렇게 어필을 했던 것"이라고 오해를 풀며 다시금 진심을 전했다.
그렇게 복잡다단했던 밤이 지나가고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았다. 김재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날 것 그대로 보여진 것 같다. 울고 싶지 않았는데 마지막 밤에 눈물을 보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재열은 전날 박효정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정윤식은 "정해진 시간 안에서 행동을 취하는 게 급발진하는 느낌이 들어서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매치 방식은 여성이 먼저 케이블카를 타면 커플이 되길 원하는 남성이 이어 케이블카에 오르고, 여성 역시 마음에 있다면 남성의 손을 잡고 내리면 되는 것이었다.
빈하영은 자신이 탄 케이블카에 아무도 오르지 않자 "제가 예상했던 결과다. 남자들은 자기가 주도적으로 물어보고 알아내는 게 재미있는데, 저는 알아서 '이건 좋아하고 저건 싫어한다'라고 했다. 재미없는 여자다"라면서도 "괜찮다. 세상에 남자는 많으니까"라며 긍정적으로 승화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미리 본인들의 마음을 정확히 얘기해주셨기 때문에 (괜찮다). 같은 상처를 가진 친구를 만나게 돼 좋은 것 같다"라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도 인연을 찾지 못해 '돌싱글즈'를 떠났다.
최종 선택 결과, 박효정·김재열, 배수진·최준호, 이아영·추성연 커플이 탄생했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같은 집에서 실제로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 후에도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 본격 연애를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커플들은 동거에 앞서 웨딩사진을 찍으며 진짜 부부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MC유세윤은 동거 라이프를 보기 앞서 "저는 반동거를 해봤다"라고 밝혔다가 "지금 아내분과?"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네?"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커플은 함께 식사를 하고, 서로의 아이와 통화를 해보는 등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반면 속 이야기를 하던 중 왈칵 눈물을 쏟기도 해 이어질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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