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가 지난 18년간 공격수 영입에 지출한 금액을 살펴보면 로멜루 루카쿠(28·인터 밀란) 영입에 1억1500만 유로(약 1548억원)를 사용한 게 그다지 놀랍지 않다.
2003년 러시아 부호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뒤 지금까지 18년 동안 *5억7140만 유로(약 7700억원)를 공격수 영입에 지출했다.(*'아스' 보도 참조) 루카쿠 이적료를 포함한 금액이다.
아드리안 무투, 에르난 크레스포를 시작으로 마테야 케즈만, 디디에 드로그바, 안드리 셉첸코, 클라우디오 피사로, 살로몬 칼루, 니콜라 아넬카, 페르난도 토레스, 디에고 코스타, 에투, 뎀바 바, 로익 레미, 알렉상드르 파투, 라다멜 팔카오, 미키 바추아이, 올리비에 지루, 곤살로 이과인, 티모 베르너 등을 줄줄이 영입했다.
드로그바, 코스타 정도를 제외하곤 대부분 기대를 밑돌았다. 셉첸코와 토레스는 역대급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지난해 5500만 유로(현재환율 약 741억원)를 주고 영입한 베르너는 지난시즌 득점력 난조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셉첸코, 토레스의 길을 따라걸을 수 있다는 전망이 심심찮게 나온다.
결국 첼시는 이번여름 다시금 공격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엘링 홀란(도르트문트)가 제1 타깃이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2억 유로를 은근히 흘리며 사실상의 이적불가를 선언했다. 루카쿠로 선회해 3번의 정식오퍼만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첼시는 루카쿠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길 바라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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