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종서 기자] 올림픽 4강 신화를 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박수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주장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날 자리에는 근대 5종 선수단도 함께 귀국했다.
올림픽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여정이었다.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해 개막전을 함께 한 대표팀은 조별예선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강호' 터키를 만난 대표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까지 일궈냈다.
브라질, 세르비아 등 세계 정상의 팀을 만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주장 김연경을 중심으로 뭉쳐 투혼을 발휘한 대표팀을 향해서는 많은 찬사가 이어졌다.
선수단도 푸짐한 보상을 받았다. 대한배구협회와 배구연맹, 공식 후원사인 신한금융은 배구대표팀에 각각 포상금 2억원을 전달하면서 총 6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공항에는 배구대표팀의 귀국을 환영하기 위한 많은 팬들이 찾았다. 귀국장에 선수단의 모습이 보이자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태극기를 들었고, 선수단이 하나씩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선수단에는 꽃다발 및 기념주화가 증정됐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많은 생각을 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우리가 이렇게 좋은 4강이라는 결과를 얻은 거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연경은 "한국에 들어와서 공항에 와보니까 많은 분들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시니까 또 한번 배구 인기를 느끼게 된 것 같다. 여자배구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앞으로도 인기와 관심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인천공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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