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떠난다.
일본 '스포츠호치'를 비롯해 현지 언론은 '이나바 감독이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끝으로 물러날 예정'이라며 '내년 3월 평가전까지 새로운 감독 인선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나바 감독은 2017년 취임해 4년 동안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9년 프리미어12 우승에 이어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이끌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노메달 한을 풀어냈다.
차기 감독은 오가타 고이치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오가타 감독은 현역시절이었던 1995년부터 3년 연속 도루왕에에 오른 공수를 갖춘 외야수로 2009년 은퇴 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5년 히로시마 감독에 부임한 뒤 이듬해 25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팀의 주축 타자를 키워내는 등 3년 연속 정상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스포츠호치'는 '일본 대표팀의 다음 목표는 빠르면 2023년 봄에 개최되는 WBC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WBC 개최 시기의 정식 발표를 기다리며 신임 감독 인선을 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친정팀 니혼햄 파이터즈의 차기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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