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모가디슈'가 올해 한국 영화 최초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171만2265명을 기록했다. 현재의 추세라면 이번 주 200만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모가디슈'는 지난 주 개봉한 막강한 경쟁작인 DC 슈퍼히어로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보다도 약 2.7배 이상의 관객수를 모아 눈길을 끈다. 또한 실관람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수가 증가하는 흥행 기현상까지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관객 동원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침체된 극장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모가디슈'가 불을 지핀 열기는 11일 개봉하는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싱크홀'이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싱크홀'은 개봉을 이틀 앞둔 9일 오후 3시30분 현재 사전 예매율 35.9%를 기록, 같은 날 개봉하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오락 영화 '프리 가이'(19.7%)보다 약 16% 높은 수치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전 예매량은 4만1676장으로 '모가디슈'을 뛰어넘는 수치다.
'싱크홀'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재난 영화의 스케일과 유쾌한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싱크홀'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배우들의 찰떡 같은 연기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을 함께 이겨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줄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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