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새 식구가 들어간 새로운 라인업은 파격이었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서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보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기에 4번 타자를 맡았던 채은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현재의 베스트 라인업.
2번 김현수-3번 서건창-4번 보어로 만든 상위 타선이 특이하다. 서건창이 테이블세터의 이미지가 강해 2번을 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LG 류지현 감독은 데이터를 기반해 가장 효율적인 타선을 짰다.
류 감독은 "7월 31일 전반기에 대한 기록, 코칭스태프 전체가 모여 여러가지를 봤다. 전반기 때 잘된 점, 부족했던 점, 보완해야할 점을 얘기했다"면서 "데이터 중 우리 팀이 5회까지 앞선 경기서 승률이 1위더라. 5회 이전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타순을 고민했는데 그 사이 서건창이라는 선수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출루를 잘하는 홍창기 뒤에 가장 잘치는 타자가 들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김현수를 2번에 배치한 이유를 밝혔다. 또 서건창을 3번으로 놓은 이유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임을 말했다. 류 감독은 "서건창의2018년부터 타순에 대한 기록을 봤다. 전체적으로 3번일 때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더라. 1,2,3번 중 2번이 기록이 안좋았다"라면서 "타순을 연결시키는데 2번에 김현수, 3번에 서건창이 가장 좋다는 판단을 했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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