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서건창과 저스틴 보어, 주전 선수 2명이 가세해 새롭게 출발한 LG 트윈스가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유강남의 스리런포, 문보경의 쐐기 솔로포로 4대0으로 승리했다. 2연승 중에 휴식기를 가진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챙겼다.
LG 선발 켈리와 SSG 선발 윌머 폰트의 1선발 대결에서 켈리가 완승을 거뒀다.
켈리는 7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켈리는 2회초 1사후 3연속 안타로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8번 이흥련을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이후 1명의 주자도 2루에 보내지 않는 완벽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6승째(4패).
반면, 폰트는 4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켈리가 7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진것에 비해 폰트는 4이닝만에 98개를 던져 한계 투구수에 걸리고 말았다.
3회말 1사 1,2루의 찬스를 놓친 LG는 4회말 1사 1,2루서 8번 유강남의 좌월 스리런포가 터져 단숨에 리드를 잡았다. 5회말 1사 2루, 6회말 1사 2루 등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7회말 5번 문보경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켈리 이후 송은범(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정우영(⅔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LG에 온 서건창과 저스틴 보어는 첫 경기를 가졌지만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3번 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다른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 보어는 아직 경기 감각과 적응의 두가지 숙제를 다 풀지 못한 모습.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보어는 이후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SSG는 선발 폰트가 조기 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2회 1사 만루의 기회 이후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하며 LG에 완패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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