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박찬호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올림픽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7월 치른 6경기에서 6연승을 달렸고,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7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2019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부터 5월26일 광주 KT전까지 7연승을 작성한 이후 2년3개월여 만에 다시 7연승을 완성시켰다.
이날 마운드에선 임기영이 여전히 '에이스 모드'를 보여줬다. 임기영은 5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임기영은 올 시즌 5월 말부터 '에이스 모드'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과 애런 브룩스가 오른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임기영이 8차례 등판에서 7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타석에서도 필요할 때 점수가 나왔다. KIA는 2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5회 초에는 동점을 허용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정은원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KIA는 6회 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2, 3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7회 말에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달아났다. 선두 김태진이 한화 3루수 노시환의 성의없는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속 최형우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에서 터커와 류지혁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호령이 친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가운데 떨어지는 텍사스성 적시타가 됐다.
KIA는 8회부터 필승조 장현식, 9회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매조지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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