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탕준상이 윤해강 역을 맡은 SBS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드라마의 분위기 만큼 동료들과도 훈훈한 현장이었다. 탕준상은 최근 '라켓소년단'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들과도 정말 친해졌다. 만나자 마자 단톡방도 만들고 연락처도 교환하면서 '친해지자'고 했다.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다"며 " 사실 매일보다 보면 현장에서 안친해질수가 없다. 웃음이 끊이지않아 웃음 참느라 힘들었던 현장이었던 것 같다. 너무 친해지다보니 후반부로 가면서 진지한 상황속에서 열굴만봐도 웃음이 나와 혼났다. 미세한 숨소리만 들어도 웃기더라. 그래서 NG가 많이 났다. 멤버들이 워낙 모두가 승부욕이 강해서 우리들끼리 배드민턴 리그전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버지 역의 김상경도 조언을 많이 해줬다. "중학생들의 풋풋한 로맨스 감정이 있엇는데 너무 과하지 않고 밋밋하지 않게 옆에서 설명해주셨다.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도 너무 성인답거나 어른스러워보이지 않게 중학생으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많이 가르쳐주셨다. 진심으로 함께 고민해주고 조언해주고 아버지처럼 대해줘서 많이 배웠다. 선배님 덕분에 좋은 표현이 더 많이 나왔던 것 같다."
한세윤 역 이재인과는 풋풋한 로맨스도 있었다. "이재인이 잘 받아줘서 장면이 예쁘고 좋게 살아난 것 같다.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라 감사하다. 처음 대본을 보고는 로맨스까지는 생각못했다. 그냥 서서히 이어지는 '썸' 정도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나 혼자 짝사랑하는 '썸'을 표현하려고 해서 풋풋한것처럼 보인 것 같다."
'라켓소년단'은 도쿄올림픽으로 인해 마지막 회 방송이 일주일 연기됐다. 이에 '라켓소년단'의 팬이었던 배우 유아인이 "결방하지 말라고요. 오늘만 기다렸다고요"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기기도 했다. 이에 탕준상은 "8월 9일에는 무조건 입니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실 유아인이 글을 올리자마자 저희 배우들 단톡방에 '헐! 대박'이라면서 알려졌다. 그래서 나도 확인하고 바로 '좋아요' 누르고 댓글 달았다.(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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