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후반기 개막과 함께 엔트리가 리셋됐다.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김진욱은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박세웅이 빠졌다. 그리고 손아섭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0일 NC 다이노스 전을 앞두고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두 선수에 대해 "국가를 대표해서 뛴 것 아닌가.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박세웅은 4경기 3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45, 김진욱은 4경기 2.2이닝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대표팀에서의 경험이 박세웅과 김진욱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며 "팀에 복귀한 뒤 피로도를 체크했다. 박세웅은 NC와의 3연전은 쉬고, LG 트윈스와의 첫 경기(8월 13일) 선발로 나선다. 김진욱은 몸상태가 아주 좋다. '오늘밤도 문제없다. 준비됐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롯데의 후반기 개막 라인업은 마차도(유격수) 추재현(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정훈(1루) 안치홍 이대호(지명) 한동희(3루) 김재유(중견수) 안중열(포수)이다. 손아섭의 빈자리가 눈에 띈다. 롯데 측은 "컨디션 조절차 빠졌다. 후반에 대타로 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휴식기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강윤구와 이강준을 영입했다. 안치홍과도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서튼 감독은 "강윤구는 일단 성격이 좋더라. 경쟁하는 자세가 되어있다. 스스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라며 "커맨드가 매우 좋고, 모든 구종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안다. 경험도 풍부하다. 1이닝 또는 원포인트, 모두 활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준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튼 감독은 올림픽 휴식기에 대해 "점진적으로 4주간 팀을 빌드업했다. 최준용, 정훈처럼 100% 몸상태로 복귀한 부상 선수들도 있다"며 만족해했다. 후반기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늘밤 이기겠다"고 답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해서 더 강하고 운동신경이 좋은 팀이 됐다. 어린 선수들의 경험치는 미래를 향한 준비"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에게 '당장 1위를 보고 달려가는 게 아니라 바로 위에 있는 7위팀을 보며 달려가야한다'고 말했다. 7위팀(두산 베어스)과는 지금 5경기 차이다. 지금으로선 그 팀이 최대 장애물이다. 7위를 따라잡고 나서 6위, 5위, 하나씩 따라잡다보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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