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후반기 첫,둘째날이 팀에 중요해서 베스트로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그런데 후반기 첫 경기인 10일 LG 트윈스전에 1선발 윌머 폰트를 내세운 김 감독은 두번째 경기인 11일엔 오원석을 선발 예고했다. LG는 케이시 켈리에 이어 11일에 앤드류 수아레즈를 예고한 것과 비교해 의아한 기용이다.
SSG에 샘 가빌리오라는 외국인 2선발이 있다. 가빌리오는 12일 등판 예정이다.
김 감독은 "베스트로 나가야 한다"라고 하고 오원석을 두번째 선발로 낸 이유가 무엇일까.
김 감독은 "오원석이 LG전서 데이터상으로 좋았다"며 "가빌리오가 절대 뒤처지거나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데이터상으로 원석이가 좋아서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원석은 올시즌 20경기(13경기 선발)에 등판해 5승(3선발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LG전 성적이 가장 좋다. LG전에 4경기(2경기 선발)에 나왔는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5월 23일 인천 경기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6월23일 인천 경기서도 5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선발로 나와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제로의 극강의 모습을 보인 것.
가빌리오가 2선발이긴 하지만 LG전만큼은 오원석이 워낙 좋다보니 오원석을 2번째 선발로 낙점한 것이다.
가빌리오는 12일 LG 이민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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