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PSG)행이 확정됐다.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파리생제르맹행은 어쩔 수 없이 꼬여들게 됐다. 올 여름 맨유 탈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PSG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닐루 페레이라, 세르히오 라모스, 아치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줄줄이 사들인 후 폴 포그바를 눈독 들였다. 8900만 파운드(약 1419억원)의 구단 최고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포그바와 그의 에이전느 미노 라이올라가 PSG와 협상을 했고, 4000만 파운드(약 638억원)의 이적료를 놓고 저울질 중이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에서 슈퍼스타 메시를 데려오게 되면서 포그바 이적 협상이 중단됐다. PSG의 슈퍼리치 카타르 구단주도 메시와 포그바 이적료를 동시에 감당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
메시는 파리에서 주급 100만 파운드(약16억원), 연봉 3500만 파운드(약 558억원)를 받게 되는데, 포그바는 현재 맨유에서 받고 있는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6000만원) 이상의 조건을 희망하고 있다. 내년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는 맨유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내년 여름 FA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월부터 FA자격으로 잉글랜드 밖의 클럽과도 사전 협상이 가능하다. 8900만 파운드의 천문학적 이적료로 포그바를 데려온 맨유에게 포그바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건질 수 있는 기회는 올 여름 남은 3주, 그리고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뿐이다.
11일 데일리메일은 "포그바가 올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계획 속에서 키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PSG 역시 포그바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포그바가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내 클럽으로 가지 않을 경우 내년 영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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