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돌싱포맨' 개그맨 김준호가 생애 두 번째 상견례 트레이닝에서 개그 레전드 다운 콩트력을 발산했다.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연예계 대선배인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를 맞이해 결혼 생활을 비롯 이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가 등장하자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대선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미지 게임에서 '내 남편 닮아서 꼴 보기 싫은 사람'으로 김용림 픽에 선정되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착하고 순하고 남에게 악한 짓을 못하지만 어리석다"라는 설명에 "제가 사기를 많이 당하긴 했다"고 바로 납득하며 웃픈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재혼하면 또 이혼할 것 같은 사람'에 몰표를 받았다. 이유는 김준호의 사업 욕심 때문. 김수미는 "사업 체질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도, "연기나 개그로 훨씬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훈훈한 덕담을 선물했다. 이어 김준호는 '결혼하고 싶은 상대'로 김영옥을 선택하며 "피부 하얀 여자를 좋아한다"는 달달한 멘트로 누나(?)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점심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재혼할 때 가장 두려운 것으로 상견례를 꼽으며, 내 생애 두 번째 상견례를 위한 트레이닝에 도전했다. 예비 장모님으로 김용림과 마주한 김준호는 시작과 함께 "네가 감히 우리 딸을 만나다니"라는 드라마에서나 들었던 공격적인 멘트가 날아오자 개그 레전드의 콩트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준호는 "딸이 자네보다 12살이 많은데 괜찮은가?"라는 돌발 질문에 "그럼 내 여친이 59세였냐"며 당황하면서도 "어쩐지 내년 생일을 특별하게 하자더니"라고 환갑을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사업과 딸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김용림의 호통에 "따님이 제게 사업할 때 섹시하다고 했다"고 반박,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 초토화 시켰다.
이처럼 김준호는 연예계 대선배과 함께 하는 긴장 가득한 자리에서도 매 순간마다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한 개그계 최고의 콩트 장인답게 상견례 트레이닝에서 튀어나오는 돌발 상황을 개그로 받아넘기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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