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감각적 위치선정, 뛰어난 골 결정력. 그리고 아직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첼시에서 사실상 퇴출된 것이나 다름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눈 밖에 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
첼시 유스 출신인 그는 브리스톨 시티, 스완지 시티, 아스턴 빌라 등에 임대된 뒤 2019년부터 첼시에서 뛰고 있다. 장래가 유망한 선수. 1m96의 큰 키에 유연한 몸놀림, 좋은 테크닉, 스피드까지 지녔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1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잠재력이 폭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6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부진했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시너지를 발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일단 상체 피지컬에 약점이 있고, 공수 가담은 뛰어나지만, 최전방에서 주워먹기 외에는 확실한 자신의 장점이 없다. 애매한 상황이다.
결국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아브라함을 시즌 막판 전력 외로 분류했다.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했다. 결국 아브라함은 이적 작업을 하고 있다.
23세의 젊은 나이. 여전히 인기가 많다. 그 중,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AS 로마로 이적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영국 더 미러지는 12일(한국시각) 'AS 로마가 첼시와 아브라함의 이적료로 3400만 파운드를 책정에 합의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아브라함과 면담을 갖고 로마로 이주하도록 설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브라함의 잠재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AS 로마에 합류하면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다. 과연 아브라함이 AS 로마를 선택할까. 무리뉴 감독이 그를 어떻게 부활시킬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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