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KBO리그 두 경기 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보어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KBO리그 7타수 무안타를 이어가던 5회 첫 안타를 홈런으로 날리며 화끈하게 데뷔 신고를 했다.
후반기 첫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보어는 11일 경기에서도 첫 세 타석은 뜬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네 번째 타석에 나선 보어는 SSG 정영일을 상대로 좌중월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정영일의 4구 139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6m 솔로포를 기록했다.
그라운드를 힘차게 돌아온 보어는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기대했으나 동료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보어를 외면했다.
무관심 세리머니에 잠시 당혹스러운 표정을 보인 보어는 나 홀로 댄스를 선보이며 무안한 상황을 이겨보려 했다.
잠시 후 캡틴 김현수가 다가와 보어를 축하해 주자 동료들도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보어의 첫 홈런을 축하했다.
후반기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합류한 보어는 동료들의 유쾌한 세리머니로 기분 좋은 추억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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