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긴 터널에서 드디어 나왔다. 경쟁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앞에서 38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서 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서 장쾌한 중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 7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4경기만에 터진 긴 부진을 탈출하는 홈런포. 8월 들어 첫 홈런이었다.
호투하던 알렉 마누아를 최고 스타 오타니가 무너뜨렸다. 1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주자가 1루에 있는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초구 체인지업 스트라이크, 2구째 파울로 2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마누아는 3구째 높은 직구로 방망이를 유도했으나 볼이 됐다.
4구째 가운데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오는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오타니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스윙을 날렸다. 맞는 순간 장타. 공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35개로 홈런 2위인 게레로 주니어 앞에서 3개차로 벌리는 홈런은 더 의미가 커 보였다.
5회말 1사 1루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말 2사후 한번 더 마누아와 만나 볼넷으로 출루했다. 3타수 1안타(홈런) 2타점. 38홈런으로 홈런 1위를 질주한 오타니는 84타점으로 타점 부문에서는 게레로 주니어(88타점)에 이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오타니의 홈런이 에인절스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경기는 토론토의 10대2 승리.
토론토는 5회초 루데스 리엘의 2루타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안타로 3-2로 앞선 뒤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그랜드슬램이 터져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 2점을 추가했고, 9회초엔 조지 스프링어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졌다.
토론토 선발 마누아는 비록 오타니에게 홈런을 맞아지만 7회 2아웃까지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5승째(1패).
오타니의 홈런을 직접 지켜본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보넷에 그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故 최진실 생각에 고개 숙인 할머니, 신부가 안아주고 챙겨줘"..최준희, 외조모 불화설 완전 종식 -
'두 아들맘' 강성연, ♥의사와 재혼에 "보내주신 축하 감사,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다" -
"母최진실과 '원숭이귀' 판박이네"...최준희-최환희, 투샷 인증 '팬들 감탄' -
송지은, '전신마비' ♥박위 먼저 좋아했다 "얼굴 보고 반해"(동상이몽2)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자숙 10년만에 침묵 깼다 "아직도 할 말 많아" -
스타 역사학자, 아이유x변우석 '대군부인' 일침.."출연료는 몇억, 역사고증은 몇십만원? 정신 차려라" -
'콩고 국적' 조나단, 韓귀화 시험 모두 마쳤다..."욕 나올 정도로 어렵다" (요정재형) -
지창욱, ‘생활고 의혹’ 부른 광고..결국 입 열었다→외교부도 한마디
- 1.[단독] 최초 신인왕부터 6번의 우승반지까지…'레전드' 황연주, 현역 은퇴 한다
- 2.사이클링히트 포기한 질주! 개막전 신기록 제쳤다…팬들이 꼽은 '최고의 장면' 선정 [공식발표]
- 3.'런던 칼부림' 선수생활 끝장 위기 불구 인명 구한 英선수, 피하지 못한 방출 운명…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 4."아내는 내가 나오면 TV를 끈다" 결정적 순간 단 1타석…31세 '명품 대타'가 지닌 간절함, 가족은 안다 [SC피플]
- 5.[공식발표] '고작 7억' ML 1라운더 왜 한국 왔나, '1호 방출' 버튼 눌렀다…"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데, 삼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