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같이 삽시다' 김청이 2000만 원 어치의 의상을 도둑 맞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드라마 촬영 중인 박원숙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나선 삼선녀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tvN 드라마 '마인'을 촬영 중이던 박원숙을 위해 혜은이와 김영란, 김청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친 박원숙의 원기 회복 겸 기를 살려주기 위해 커피차 대신 '주스 차' 이벤트를 준비한 것. 혜은이는 "왕언니가 오랜만에 드라마 하시는데 가만 있을 수 없다. 우리도 아이돌처럼 해보자"고, 김영란은 "원숙 언니 기도 살려주고 후배들한테 우리가 원숙 언니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으?X으?X 갔다"고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세 사람이 준비한 건강주스는 사과, 당근, 레몬으로 만든 'ACL 주스'와 수박주스, 오렌지자몽주스로 세 가지였다. 뿐만 아니라 삼선녀는 간식으로 함께 먹을 수 있는 떡과 산딸기까지 준비했다.
꽃을 좋아하는 박원숙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주스차를 꽃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덕분에 삼선녀의 주스차는 멀리서도 한 눈에 띄었다. 주집사 역의 배우 박성연을 시작으로 스태프들은 삼선녀의 주스를 맛보러 주스차를 찾았다.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찾아온 박원숙은 "맛은 모르겠지만 여태껏 본 차 중에 제일 예쁘다"며 고마워하면서도 고생할 세 사람에게 미안해했다. 박원숙은 "힘들게 만든 영양 건강 주스차를 가져 와서 너무 고마웠다. 전혀 기대도 안하고 생각도 안 했는데 괜히 으쓱하게 되더라"라고 뿌듯해했다.
촬영을 마친 박원숙은 삼선녀를 찾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박원숙은 반갑게 누군가를 불렀다. '마인'의 주역 이보영이었다. 인연이 있는 김영란, 김청 역시 반갑게 이보영을 부르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보영, 지성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김영란은 "너 나랑 같이 일했던 거 기억 나냐. 중간에 머리 잘라서 감독님한테 혼났던 거 기억하냐"고 폭로했다. 이에 이보영은 "기억 난다"며 "생각보다 안 혼내셨다"고 밝혔다.
이어 김서형도 찾아왔다. 김서형과 김청은 '파리의 연인'에 함께 출연한 사이. 김청은 당시 '파리의 연인'에 특별출연했다. 그때를 떠올리며 김청은 "특별출연 해달라고 해서 급하게 하루 파리로 가서 촬영하고 왔다"고 밝혔다.
잊을 수 없는 기억도 있었다. 김서형은 김청이 호텔에서 의상을 도둑 맞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서형은 "촬영 마지막날 호텔 로비에 짐을 다 내려놨는데 선배님 짐만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협찬 의상 비용인 2천만 원을 김청이 사비로 물어줬다고. 김청은 "누가 작정을 한 것"이라며 "내가 다 물어줬다. 코디들이 무슨 돈이 있냐"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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