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인생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공개된 콘텐츠 '(최초고백!) 안혜경! 지금은 썸 타는 중?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과거까지'에는 안혜경이 출연해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먼저 안혜경은 "자기주장이 강하다", "자신에 대한 애착이 크고 웬만한 남자가 성에 차지 않는다. 주위에 사람을 두더라도 필요한 사람만 두지, 필요 없는 사람은 자르는 스타일"이라고 만신이 꿰뚫자 인정했다. 이어 "40대가 되니 바뀐 부분이 있다. 원래 우유부단하고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만신들도 "성숙해지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안혜경은 "내년부터 운이 많이 좋아진다"라는 만신의 말이 이어지자 "아싸! 나 이런 말이 너무 좋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만신은 "인간에 대한 상처가 많았다. 누군가와 손을 잡고 가더라도 고비가 왔다. 인생에 황금기라는 게 있는데 황금기에서 뭔가 꺾였다. 이런 과거가 본인에게 힘이 들었지만 이 악물고 버텼다. 이젠 사업적으로 잘 나갈 운기가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안혜경은 "집안에 자꾸 환자가 있는 게 보인다"라는 만신의 반응에는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아프시고 할머니도 아프셨다. 아픈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떠올렸다.
설상가상으로 일까지 잘 풀리지 않아 힘들었다는 안혜경. 그는 "4년 동안 일이 거의 없었다. '이 일을 왜 하고 있나', '나는 쓸모없는 존재였나' 이런 생각을 했다.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으로도 힘든 시기여서 미치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주변인들로부터 가슴 앓이를 했을 것 같다"는 만신의 말에는 "과거에는 주변 친구가 정말 많았다. 전화번호부에 2000명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200명이다. 다 정리했다. 고맙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잘해준 건 아니지만, 내 호의를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더라. 내 마음이 편하고 싶어 잘해줬는데 바보가 되는 것 같았다. 어느 정도 선을 그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저는 기상 캐스터로 출발했지만 원래 꿈은 배우였다. 연극 한 지 10년이 됐다. 식모 역할 등 배역을 가리지 않고 오디션을 봤는데 보는 오디션마다 많이 떨어졌다"라며 자신의 위치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또 "과거 지인이 사무실 아르바이트를 추천해서 면접을 보게 됐는데, 그곳이 지금 다니고 있는 자산운용사다. 3년이 됐고 현재 정직원이다"라며 입꼬리를 올렸다.
올해 43세인 안혜경은 끝으로 "45세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 지금 썸 타는 사람은 있다"라며 결혼운에 대한 질문을 했다. "힘들 것 같다", "남자 복이 없다. 남자는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한다"라는 말이 돌아오자 그는 얼굴을 감싸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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