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좋은 패스가 우리 진영에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선두 울산 현대전 승리로 반전을 다짐했다.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울산전을 치른다. 제주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처져있다. 반면, 상대 울산은 최근 공식전 3연승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에 다녀온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 설영우가 팀을 이끌고 있고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한 중원도 튼튼하다. 여기에 윤일록까지 새롭게 가세했다.
제주의 강점은 상대의 템포와 흐름을 끊을 수 있다는 것. 제주는 이번 시즌 인터셉트(경기당 21.27개)와 획득(경기당 91.59개)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공격 전환시 좌우 측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울산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고, 수비시 스리백 라인과 미드필드의 간격을 좁혀 울산의 속도를 제어한다면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나갈 수 있다. 지난 3월 울산 원정에서도 0대0으로 비겼고,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남 감독은 "울산은 좋은 미드필더를 가지고 있다. 측면 자원과 피니시 능력을 가진 포워드도 좋다. 수비할 때 좋은 패스가 우리 진영에 못 들어오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 수비뿐 아니라 전방 압박 등에서 한층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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