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부터 파란만장하다. 전통의 강호가 EPL에 처음 입성한 '신입'에게 덜미가 잡혔다. 승부의 세계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건. 그러나 그 후폭풍은 심상치 않다. 아스널 팬들이 브렌트퍼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0대2로 패한 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스널은 1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개막전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전반 22분과 후반 28분에 골을 내주며 0대2로 완패한 것. '충격적 사건'이다. 아스널은 EPL 전통의 강호다. 반면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EPL무대를 처음 밟았다. EPL이 1992년 출범했는데, 브렌트퍼드는 EPL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처음 등장했다. 구단 자체의 역사는 긴 편이다. EPL 이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도 뛴 적이 있다. 1946~1947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하부리그를 전전하다 이번 시즌에 EPL로 승격했다. 아스널로서는 특별히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를 너무 얕봤다. 아스널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유효슈팅이 3번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자 아스널 팬들이 단단히 화가났다. 아스테타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아스널 팬들이 아르테타 감독을 즉각 해임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전에 완패한 이후에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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