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펜트하우스3' 김현수가 자신의 아빠가 윤종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10회에서 로나(김현수 분)는 엄마 윤희(유진 분)의 죽음 속 얽힌 비밀을 알게 되었다. 수련(이지아 분)에게서 윤희가 은별(최예빈 분)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들은 로나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로나는 "고작 은별이를 살리겠다고 날 두고 엄마가 죽었다는 거잖아요!"라며 오열하다가 "내 잘못이에요. 내가 그때 은별이를 돕지 말았어야 했어요!"라고 자책하기 시작했다.
이런 로나 앞에 마리(심은경 분)와 동필(박호산 분)도 무릎을 꿇었다. 동필이 윤희의 시신을 처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나는 "어쩜 이렇게 무서울 수 있어요? 끔찍하고 소름 끼쳐요!"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형편없이 이기적인 어른들에 대한 분노였다.
한편, 자신의 집 앞에서 윤철(윤종훈 분)을 만난 로나는 "아저씨 딸은 85층에 살아요"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어 "되도록 안 보고 싶으니까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네요"라며 윤철을 외면했다.
집으로 들어온 로나는 윤희의 사진을 쓰다듬으며 "저런 아빠 필요없다"고 혼잣말 했다. 그러면서 "나, 알고 있었어. 아저씨가 내 친아빤 거"라고 고백했다. 은별이 윤철의 딸이었기 때문에 목숨 걸고 구해주려고 했다는 사실을 로나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집에 들어와 홀로 눈물을 흘리며 로나는 "엄마 배신한 아저씨, 절대 용서 못해!"라고 이를 악물면서도 "엄마, 왜 나 두고 가버렸어? 왜 내 옆에 없는 거야?"라고 무너져내려 보는 이를 가슴 아프게 했다.
성악 밖에 모르던 로나가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이 벌인 극악무도한 악행들을 마주하며 더 단단해지고 있다. 김현수는 이런 로나의 변화를 독기 어린 눈빛과 날카로운 말투로 표현하며 사이다를 안겨주면서도 진실을 알게 될 때마다 무너지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어지게 만들고 있다. 수련과 로나, 로건(박은석 분)을 주축으로 한 복수 연대에서 로나가 엄마를 잃은 슬픔과 분노를 발판 삼아 어떻게 응징할 지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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