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V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한국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1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카드와의 2021년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토미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이후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주목받는 건 서른 넷밖에 되지 않은 나이다. 그럼에도 2017년부터 일본 울프독스 나고야 감독을 맡아 4년간 이끌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미 감독은 "비 시즌 동안 준비한 것을 한국 무대에서 펼칠 생각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 시즌 기간 어떤 점에 초점을 맞췄냐는 질문에는 "경기 전에는 밝힐 수 없다. 다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것을 재미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내가 하고자 하는 배구를 이해한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면서 그런 부분들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배구의 차이점에 대해선 "일본은 수년 전부터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여 기술적으로도 달라졌다. 일본 팀마다 색깔이 다르다. 반면 한국은 파워풀한 배구를 하는 것 같다. 내가 일본에 있었지만, 나는 일본 배구 스타일이 아닌 나만의 배구 스타일을 했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라는 질문에는 "한 마디로 호기심 배구다. 팬들이 내 배구를 볼 때 '무슨 배구지'라며 호기심이 생기는 배구"라고 전했다. 의정부=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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