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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팀 합류 후 치른 4경기에서 타율 0.118, 수비 실책까지...LG 보어는 한국 프로야구에 적응하는 중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인 15일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LG 보어가 배트를 들고 연신 스윙을 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라모스를 대체 할 외국인 타자 보어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11일 SSG전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한 보어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 투수들 변화구에 대한 보어의 적응력이 관건이다.
201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보어는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1,714타수 433안타 92홈런 303타점 OPS 0.794를 기록한 타자다. 빅그리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만큼 장타력을 갖춘 보어는 LG가 원하는 홈런 타자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보어가 한국프로야구에서도 빠른 시기에 적응해 장타력을 뽐낼 수 있을지가, LG 순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5일 훈련에서 보어는 누구보다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동료들의 타격을 유심히 살펴본 뒤 자신의 스윙을 체크하는 등 한국프로야구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이런 보어에게 다가간 이형종은 배트를 건네받은 뒤 보어의 타격폼을 흉내 내며 훈련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2연승 뒤 2연패로 1위 자리를 KT에 다시 내준 LG.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보어의 화끈한 장타력이 터지며 팀이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그라운드에 일찍 나와 배트를 챙기고 있는 보어의 모습.
보어 배트에 관심을 가지며 다가온 이형종.
이형종 '보어 배트 무게에 놀란 표정'
4번 타자 겸 1루수로 경기에 출전하고 이는 보어는 빠르게 LG에 녹아들고 있는 중이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보어의 화끈한 홈런포가 터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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