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그 이상'의 존재감을 자랑하던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가 떠난 지 나흘이 흘렀지만, 캄누에는 여전히 여진이 남아있다.
메시의 이적에 충격을 받은 일부 바르셀로나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 16일 캄누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맞춰 준비한 배너를 경기장 주변 군데군데에 달았다.
"바르셀로나에 신경꺼라" "라포르타는 플로렌티노(페레스 레알 회장)의 하인" "라포르타 이 유다야, 너는 D10S(메시)를 속였어" "라포르타는 이비자(*스페인 휴양지)에, 메시는 파리에" 등등이다.
대부분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저격하는 내용이다.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한 메시를 붙잡지 못한 죄를 물었다.
라포르타 회장은 라리가의 샐러리캡 규정 때문에 고액연봉자인 메시와 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호소했지만, 여론은 바뀌지 않는 듯하다.
메시는 눈물의 고별 기자회견을 한 뒤 지난 12일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16년여만에 메시 없이 라리가 개막전을 맞이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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