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출루 몬스터' 조이 보토(38·신시내티 레즈)가 개인 통산 2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보토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14대5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8안타를 기록 중이던 보토는 3회에 이어 7회 멀티히트를 작성해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구단 역대 5번째.
2007년 빅 리그에 데뷔한 보토는 신시내티 원클럽맨이다. 역대 신시내티 선수 중 개인 2000안타는 피트 로즈(3358안타), 배리 라킨(2340안타), 데이브 콘셉시온(2326안타), 쟈니 벤츠(2048안타)가 보유하고 있었다.
보토의 시계는 거꾸로 흐르고 있다. 올 시즌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327타수 93안타) 26홈런 76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377, 장타율은 무려 0.575에 달한다.
보토의 통산 성적은 명예의 헌당급이다. 타율 3할3리(6601타수 2001안타) 321홈런 1042타점. 무엇보다 탁월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통산 출루율이 무려 0.417에 달한다.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아기 독수리' 정은원의 높은 출루율을 칭찬할 때 보토 얘기를 꺼내기도 했다. 지난달 7일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은) 전성기 시절의 조이 보토를 연상시킨다. 아직 파워는 모자라지만 공을 골라내는 능력 면에서는 보토를 떠올리게 한다. 그만큼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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