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BO리그 후반기 두 번째 주는 6연전이 아닌 7연전이다. 17일부터 23일까지 휴식이 없다.
KIA 타이거즈는 6명의 선발이 필요한 상황. 우선 로테이션상 두 경기를 책임질 투수로 김현수가 낙점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현수가 이날 던지고 22일(일요일)에 다시 던질 준비는 안되는 것 같아서 23일(월요일)에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KIA의 7연전 선발 로테이션은 김현수-김유신-다니엘 멩덴-이의리-임기영-미정-김현수다. 22일 선발투수가 미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유신은 지난 15일에 등판했지만, 투구수가 40개 미만이었다. 때문에 18일 잠실 두산전에 정상적으로 선발등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테이션 미정인 곳에 투입될 자원은 좌완 신인 장민기가 유력하다. 올해 2차 2라운드 장민기는 지난 10일부터 2군에서 선발 자원으로 등판 중이다. 10일 한화전에선 4이닝 무실점, 지난 15일 고양전에선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민기는 길게 보고 선발로 요구를 하고 있다. 그 동안 선발 자리를 준비하는 선수 중 부상 선수도 있었다. 그래서 만약을 대비해 장민기를 선발로 준비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장전 폐지로 달라진 경기 운영에 대해선 "몇 가지가 변화가 있다. 첫째, 선발에게 기대하는 이닝이 5이닝 정도로 줄었다. 가령 불펜 투수들이 준비가 가능하다면 리드를 하고 있을 때 6회부터 필승조를 투입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찬스가 있을 때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가령 최근 최원준에게 번트를 주문했는데 연장전이 있었다면 그런 사인을 내지 않았을 것이다. 1점이 소중해졌고, 초반 득점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는 것 같다. 어떤 팀이든 7회에 리드를 하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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