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리카드 리베로 장지원(20)은 지난 시즌 출중한 디그 능력을 보였다. 데뷔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에는 세트당 평균 1.030개를 기록했는데 2020~2021시즌에는 두 배가 넘는 세트당 평균 2.082개를 기록했다.
장지원은 1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21년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최종전에서도 신들린 디그 능력을 뽐냈다. 20개 중 무려 16개의 디그를 성공시켰다. 팀 내 가장 많이 받기도 받았지만, 성공률도 높았다.
팀은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준결승행 막차를 탔다.
경기가 끝난 뒤 장지원은 "디그 때 더 잘 반응하기 위해 웨이트 코어 훈련을 많이 한다. 또 신영철 감독님께서 보는 눈이 좋다고 하셔서 어디로 공이 올 지 예측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리베로 이상욱와의 선의의 경쟁은 장지원을 더 강한 리베로로 성장시키고 있다. 장지원은 "상욱이 형과 같은 포지션인데 경쟁하고 싶고. 어리지만 그 어린 패기로 해보고 싶다. 또 상욱이 형이 리베로로 안뛰고 있어도 서로 칭찬해주면서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원의 목표는 리시브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팀 훈련 이후 야간 개인 훈련 때 150~200개의 서브 리시브를 받고 있다. 장지원은 "리시브는 한참 부족하다. 대한항공 형들이 리시브를 잘해 배우고 싶다. 30~40%는 더 끌어올려야 하지 않을까"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국내에선 황택의(KB손보)와 임동혁(대한항공) 선배의 서브를 받기가 까다롭다. 외국인 공격수 중에선 러셀의 서브를 받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의정부=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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