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휴대폰을 마치 분신처럼 쓸 수밖에 없는 요즘 시대에 혹사를 당하는 것이 바로 눈이다. 숨은 복병은 역시 안구 건조증이다. 수면 시간을 빼고 온 종일 바라보는 휴대폰 화면, 태블릿, 모니터는 자신도 모르게 눈 깜빡이는 횟수를 줄여 눈을 마르게 하는 주범이다. 뻑뻑하고 뭔가 낀 듯한 이물감이 들며, 붉게 충혈되는 증세가 생기기도 한다. 눈물 생성이 부족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결막염 또는 각막염의 우려도 크다.
시력교정을 받으려는 분들에게도 안구건조증은 중요한 관심사다. 과거 라식·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나서 눈이 건조한 느낌이 심화되었다는 사례들이 많았던 탓이다. 라식·라섹은 시력교정 과정에서 각막을 깎는 양이 많아 각막 표면에 분포한 신경 손상이 불가피하다. 신경이 손상되면 감각이 떨어져 눈이 메말라도 제 때 눈물을 분비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야간 눈부심 같은 불편도 동반된다.
근시 환자들이 최근에 가장 많이 받는 시력교정수술법인 스마일라식은 어떨까?
스마일라식은 '최소한의 절개와 손상을 줄인 시력교정수술'을 표방하며 안전성은 높이되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 같은 후유증을 최소화 하며 시력을 되찾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각막 손상이 제로는 아니지만, 스마일라식은 약 1.9㎜이하의 미세절개창으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과거의 라식에 비해 레이저를 조사하는 면적이 줄어 수술 후 안구건조증 우려가 대폭 낮아졌다. 기존 라식의 각막 절개량 24㎜ 대비 약 90% 정도나 줄인 결과로, 보다 안전한 시력교정수술을 위한 연구와 노력의 산물이다. 따라서 시력교정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과거의 관례에 머무르지 말고 미리 방법과 차이, 후유증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스마트폰을 자주 보거나 눈이 뻑뻑해 고생하는 분들은 평소 안구건조증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권고 드린다. 방법은 눈을 깜빡여 눈을 계속 촉촉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물론, PC화면이나 스마트폰 보는 시간을 가급적 줄이고 줄인다면 금상첨화다.
이미 눈이 건조한 경우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인공눈물을 3~4시간에 한번씩 넣어 깜빡이면 도움이 된다. 짧은 시간에 자주 깜빡이는 것이기보다 한번 감을 때 눈을 지그시 꾹 감고 천천히 뜨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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