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승원(51)이 "부성애 강한 캐릭터,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현실 재난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에서 하나뿐인 아들 승태(남다름)에게 해주고 싶은 걸 다 해주고 싶어 아침에는 헬스장, 점심에는 사진관, 저녁에는 대리운전까지 쓰리잡을 뛰는 생존본능 만렙 아버지이자 청운빌라의 프로 참견러 만수를 연기한 차승원이 19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싱크홀'에 담은 열정과 의미를 전했다.
'싱크홀'에서 아들 승태를 향한 뭉클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 차승원. 실제로 아들 차노아, 딸 차예니의 아버지이기도 한 차승원은 "만수가 하는 행동들, 아들을 대하는 부분이 실제 내 모습과 굉장히 비슷한 면이 많다. 호흡을 맞춘 김성균도 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서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 그래서 더욱 감정이 이입된 부분도 있다. 나 역시 만수와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만수의 자식 사랑과 똑같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들은 늘 자식에게 희생을 많이 한다. 부모와 자식의 빚인 것 같다. 부모에게 진 빚을 우리 자식에게 값는 것이라고 하지 않나? 나도 특별하지 않지만 남들 하는 만큼 한다. 부모로서 자식을 안 사랑하는 사람들은 없다. 물론 최근 뉴스에서 흉흉한 일도 일어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단편적인 부분이다. 부성애는 모든 부모가 가진 코드다"고 설명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버스터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했고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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