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밥을 같이 먹긴 했는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과 '주포' 해리 케인이 어색하게 마주 앉았다.
영국 언론 더선은 19일(한국시각) '누누 산투 감독과 케인이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두 사람은 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식사 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갔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도움왕을 석권했다. 하지만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케인은 우승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놓아줄 마음이 없다. 구단과 간판스타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더선은 '이적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더 많은 얘기가 나온다. 토트넘이 점점 바보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누누 산투 감독은 "EPL 감독 중 이적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구단 전체가 같은 상황이다. 우리는 오늘 아침을 함께 먹었다. 중요한 것은 문 뒤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일단 케인은 현재 우리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케인은 지난 16일 열린 토트넘-맨시티의 EPL 개막전에 나서지 않았다. 케인은 비시즌 동안 유로2020에 출격했다. 휴가를 마치고 이제 막 복귀했다. 더선은 '케인의 몸 상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20일 열리는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서도 빠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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