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선발 등판 다음날에도 타자로 맹활약하며 소속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2볼넷)으로 대활약하며 13대10, 8점차를 뒤집은 대역전극에 일익을 담당했다.
비록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4차례의 출루로 1번타자의 소임은 차고도 넘쳤다. 팀의 대역전극에 일익을 담당하는 타점도 올렸다.
오타니는 3회와 4회, 안타와 볼넷으로 각각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6회 1사 1루에서 다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했고, 제러드 월시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았다. 에인절스는 6회를 6득점 빅이닝으로 만들어내며 2-10으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는 발판으로 만들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11-10으로 뒤집은 8회,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팀의 승기를 결정짓는 쐐기 타점까지 올렸다.
선발 호세 퀸타나가 1⅓이닝 만에 7안타 6실점(5자책), 아론 슬레저스가 3⅓이닝 7안타 4실점으로 무너질 때만 해도 에인절스는 그대로 패하는듯 했다. 하지만 3~4번 필 고슬린과 월시가 6안타 4타점, 7~8번 브랜든 마시와 맥스 스태씨가 4안타 6타점을 합작하는 등 상하위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점 차를 뒤집고 13대10 역전승을 거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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