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프랑코의 갑작스런 제구 난조. KT 위즈는 침착하게 기다리며 3점을 따냈다. 프랑코로선 3점으로 막은게 다행일 정도였다.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KT의 시즌 10차전 경기. 프랑코와 고영표가 맞붙었다.
프랑코는 1회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2회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배정대 유한준의 연속 안타 이후로는 슬라이더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박경수와 장성우에게 잇따라 무기력한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롯데는 내야 전진수비로 추가점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심우준은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려냈다.
봉중근 해설위원은 "프랑코가 릴리스 포인트를 찾아야할 것 같다. 피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제구가 안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진 조용호의 1루 땅볼은 1사 2,3루를 만드는 진루타가 됐다.
프랑코의 집중력은 떠났을 때처럼 감자기 돌아왔다. 황재균을 삼진, 강백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스스로 자초한 무사만루에 5연속 출루였음을 감안하면 승부를 결정지을 만한 순간이었다. 3점이면 롯데도 '잘 막았다'고 할만하다.
롯데는 3회말 현재 KT에 0-3으로 밀리고 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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