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산 우리은행이 드디어 완전체에 가까워졌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이 '진짜' 비시즌에 돌입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부터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훈련장에 들어선 선수는 1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김정은 박혜진 박지현은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소니아 역시 루마니아 3대3농구 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주축으로 뛴 선수 대다수가 이탈한 것. 여기에 전주원 코치는 도쿄올림픽 감독으로 잠시 이동했다.
전 코치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다 함께 모인 것. 8월 중순이 다 돼서다. 도쿄올림픽 일정 및 코로나19 자가 격리 문제 등을 해결한 뒤에야 훈련장에 모였다. 개막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 일부 부상 선수가 있지만, 사실상 '완전체'로 모인 우리은행은 체력부터 가다듬는다. 우리은행은 23일부터 5박6일 동안 아산에서 체력 훈련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에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완전체로 훈련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 한국 여자농구는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국가대표가 수두룩한 우리은행에서 차출은 불가피하다. 이 경우 귀국 뒤 격리 기간 등을 고려하면 합류 시기는 늦어질 수 있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이제야 모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올림픽 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이제 막 합류한 김소니아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본인 스스로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한다. 걱정이 많다. 일단 아산에서 체력 훈련부터 시작한다. 아시아컵 일정을 고려하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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