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SBS '런닝맨'이 '영지 VS 영지' 레이스라는 기발한 컨셉으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한 '런닝맨'은 '2049 시청률' 평균 3.2%(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은 카라출신 허영지와 가수 이영지가 각각 팀장으로 출연하는 '영지 VS 영지' 레이스로 꾸며졌다. 앞서 2주 자가 격리를 마치고 복귀한 유재석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고, 멤버들은 그새를 못 참고 '오프닝 폭격'을 시작했다. 하하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전화 요금이 200만원 나왔다더라"라며 폭로했고, 전소민 역시 "전화를 안 끊는다"고 피해를 호소해 웃음알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전화 무지하게 했다"며 부인하지 않아 못 말리는 '수다 본능'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레이스의 팀장들인 허영지와 이영지는 팀장다운 '하이 텐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처음 본다는 허영지와 이영지는 첫 번째 미션 '모닝 댄스 배틀'에서부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영지는 거침없는 댄스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허영지는 카라 노래에 반응하며 변함없는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 와중에 송지효는 에스파 '넥스트 레벨'이 나오자 깜짝 안무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김종국에게 "내가 그렇게 귀엽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미션은 이영지 팀이 승리했지만, 두 번째 미션 '랜덤 출전 족구'에서는 환장의 족구대결이 펼쳐지며 허영지 팀이 승리했다. 이영지는 지석진과 남다른 부녀 케미로 끊임없는 몸개그를 선사했다.
세 번째 미션 퀴즈 대결에서는 허영지의 설욕전이 기대됐다. 허영지는 과거 '런닝맨' 출연 당시 상식 퀴즈를 풀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었고, 다시 퀴즈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문제를 하나도 맞히지 못했고, 덩달아 팀도 패배했다.
마지막 미션 '이미지가 좋아'에서는 이영지가 맹활약했으나, 승리는 허영지 팀이 가져갔다. 우승자는 두 팀장과 김종국, 최종 벌칙자는 송지효와 전소민으로 결정되어 찜통 더위 속에 패딩을 입고 족욕을 하며 녹차를 마셨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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