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에 지명이 된 이병헌(18·서울고)가 프로 입단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23일 서울고 좌완 정통파 투수 이병헌을 1차 지명했다.
이병헌은 키 185cm 체중 88kg의 체격조건을 지녔다. 유연한 투구 동작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그 중 슬라이더는 빠르고 날카롭게 꺾여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현은 2학년 시절인 2020년 1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4⅔이닝 동안 1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삼진은 42개 솎아냈다.
올 시즌에는 2경기 4⅓이닝 1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은 2.08을 기록했고, 지난 7월 28일 좌측 팔꿈치 뼛조각 수술, 8월 11일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두산은 수술 후 재활 중이지만, 차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판단했다. 힘이 좋고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손 끝 감각까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이병헌은 "저를 뽑아주신 두산베어스에 감사드린다. 조기에 수술을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유정민 감독님 등 서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재활을 무사히 마쳐 베어스 마운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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