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이 60일 만에 2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
김재환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1차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타격감. 변화를 주기 위한 분위기 전환 차원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타격코치와 상의했는데 2번에 넣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 배치했다. 4번에서 안 맞고 있어서 변화를 줘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5번 양석환과의 분리도 이유다.
김 감독은 "최근 양석환까지 묶어서 안맞고 있어 둘을 떨어뜨려 놔봤다. 석환이는 컨택 쪽으로 가는 타자가 아니다 보니…"라며 자칫 슬럼프가 길어질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김재환은 최근 6경기에서 22타수3안타(0.136)으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 13일 키움전 이후 7경기 째 홈런도 개점휴업 중이다. 양석환은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삼진만 3차례 당했다.
타자들의 전반적 하락세에 대해 김 감독은 "마음이 무거워지면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임하지 못하고 방어하는 마음이 되니까 더 좋은 스윙이 안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며 부담을 덜고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 김재환(좌) 박건우(중) 페르난데스(지) 양석환(1루) 박계범(2루) 김인태(우) 김재호(유) 장승현(포)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곽 빈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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