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컵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의 B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15)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컵 대회 첫 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전날 GS칼텍스에게 경기를 내준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클러치 박' 박정아가 16득점으로 활약했고, 문정원도 9득점으로 화력 지원을 했다. 또한 도로공사는 블로킹으로11득점을 잡아내면서 KGC인삼공사의 공격 흐름을 중간 중간 끊어냈다. KGC인삼공사는 전날 19득점으로 활약했던 박혜민이 6득점 공격성공률 20.83%로 주춤했던 가운데, 이선우가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1세트부터 도로공사가 흐름을 가지고 왔다. 문정원과 박정원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간 도로공사는 14-9에서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후 이예림과 우수민의 서브 득점까지 터진 도로공사는 이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 승리를 가지고 왔다.
2세트 KGC인삼공사가 초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3-6으로 끌려간 가운데, 박은진의 속공과 이선우의 서브 득점, 상대 범실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박혜민의 득점으로 뒤집기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KGC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다시 도로공사가 흐름을 가지고 왔다. 도로공사는 11-10에서 박정아가 퀵오픈 득점과 블로킹 득점을 잇달아 올렸다. 이후 문정원의 화력 지원이 이어졌고, 우수민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2세트도 도로공사가 가지고 왔다.
분위기를 탄 도로공사는 3세트 배유나의 블로킹, 박정아, 전새얀의 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나갔다. KGC인삼공사도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예솔이 블로킹 득점과 서브 득점을 잡아내면서 간격을 좁히기 시작했고, 결국 15-16에서 고의정의 블로킹으로 꼬리잡기에 성공했다. 범실과 블로킹이 희비를 갈랐다. 20-20에서 KGC인삼공사에서 네트터치 범실이 나왔고, 배유나의 블로킹과 박정아, 이고은의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24-20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다. 마지막 블로킹 득점으로 셧아웃 승리를 잡았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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