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NC 다이노스의 현재 팀 구성은 상당히 애매하다. 라인업에 주전급 선수들이 5명 정도밖에 없다.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등 4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데다 주전 유격수 노진혁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쩔 수 없이 김기환 최정원 박준영 김주원 최보성 등 젊은 선수들을 그 자리에 넣고 경기를 하고 있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목표로 출발했던 NC이기에 주전들의 대거 이탈은 곧 우승과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렇다고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강진성 등의 강한 타자들을 데리고서 리빌딩 기조로 가기도 애매하다.
현재 NC 이동욱 감독의 기조는 최선을 다한다이다. 이 감독은 "이거다 저거다라고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지금 현재의 조합에서 최선을 다해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한다"라면서 "젊은 선수들이 올라와 있지만 이 선수들 밖에 없고 믿고 간다. 2군에서 또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올려서 쓴다"라고 말했다.
주전들이 대거 빠져있지만 NC는 후반기 5승2무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 순위도 23일 현재 4위에 올라있다. 가을야구를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지금 포기할 수는 없다. 숫자상으로 끝날 때까지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할 생각이다"라면서 "수치상으로 안된다는 것이 결정될 때까지, 끝날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윈 나우'와 '리빌딩'을 함께 하고 있는 NC. 그 결말이 궁금해진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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