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일 연속 우천 취소의 위기. 사령탑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23일과 24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이날도 창원 NC파크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그라운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겼다.
올 시즌 올림픽 휴식기와 더불어 전반기 막바지 일주일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순연되면서 KBO리그는 바쁜 후반기를 보내게 됐다. 결국 잔여 일정을 소화를 위해 혹서기(7~8월)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는다는 규정을 올해만 손질해 25일부터 더블헤더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될 경우 26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이동욱 감독은 "3일 동안 비가 왔다갔다 한다. 어제부터 비가 많이 왔다. 일단 경기 준비를 하고 있는데 기다려봐야할 거 같다"라며 "더블헤더는 안 했으면 좋겠다, 다만 하늘에서 하는 일"이라고 경기 개시를 바랐다.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84경기를 소화했다. 90경기를 넘긴 구단도 있는 만큼, 잔여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쳐야 하는 입장에서 많은 경기가 남은 것이 달갑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동욱 감독은 "어쩔 수 없다. 더블헤더도 있어 불리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할 거 같다"라며 "조금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9월이 되면 엔트리 확장도 있으니 지금보다는 나을 거 같다. 그래도 어려움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이틀 동안 송명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NC는 이날 드류 루친스키로 교체했다. 이동욱 감독은 "루친스키는 로테이션대로 간다. 송명기는 이번 두산 3연전에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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