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소형준은 랜더스를 압도한다.'
KT 위즈엔 정설이고, SSG 랜더스에겐 징크스다. KT 소형준이 SSG를 상대로 또다시 호투했다.
소형준은 25일 수원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SSG 타선을 ?이닝 동안 ?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소형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SSG전 통산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1.57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4경기에서 4승에 평균자책점 1.59를 마크했고, 올시즌에는 지난 4월 29일 인천에서 만나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역시 승리를 따냈다. 9개팀 상대 성적에서 SSG전이 단연 으뜸이다.
이날도 SSG 타선을 시종 여유있게 상대했다. 톱타자 최지훈을 3타수 무안타로 제압하며 흐름을 끊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최지훈은 소형준을 상대로 통산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최 정도 병살타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로 잠재웠다. ?개의 공을 던졌고,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 ?개를 솎아냈다.
1회를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소형준은 2회초 선두 최주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한유섬을 130㎞ 체인지업으로 1루수 병살타로 유도한 뒤 고종욱을 3루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를 다시 3타자로 요리한 소형준은 4회 1사후 추신수에게 우측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 정을 142㎞ 투심을 던져 3루수 병살타로 잠재웠다.
소형준은 6-0으로 앞선 5회초 한 점을 허용했다. 만루 위기에서 최소 실점을 한 것이다. 선두 최주환에게 중전안타, 1사후 고중욱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한 소형준은 박성한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더블플레이를 노리던 강백호의 2루 송구가 1루주자를 맞고 튀는 에러가 되는 바람에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현석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며 한 점을 준 뒤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 역시 투수구 13개로 삼자범퇴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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