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뒷심을 발휘했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3대3으로 비겼다. 전날 탈환했던 반게임 차 2위도 지켰다.
수아레즈 vs 백정현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이형종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4연승 중으로 기세가 좋은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김상수의 동점 적시타와 3회 오재일의 역전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6회말 2득점 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 홍창기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서건창이 히트앤드런으로 좌전안타를 뽑아내 무사 1,2루. 1사 후 김현수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보어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후 이원석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승규의 히트앤드런 안타로 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지찬이 초구 스퀴즈작전을 파울로 실패한 뒤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날인 24일 SSG전 동점 적시타에 이어 이틀 연속 동점타.
동점을 허용한 LG는 3-3이던 9회말 선두 오지환의 안타로 1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서건창 이형종이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박해민 오재일이, LG는 김현수와 서건창이 멀티히트를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LG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6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에도 시즌 9승째(2패)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정용 정우영이 각각 1이닝씩을 막아냈다. 9회 등판한 고우석은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6이닝 7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한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월26일 창원 NC전부터 이어오던 7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릴 뻔 했지만 9회 동점으로 노디시젼.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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