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진짜 춤신들의 매운맛 배틀이 시작됐다.
24일 첫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는 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 등 8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라치카 가비는 "청하 '치카'라는 곡을 같이 작업했던 멤버들이라 그 곡에 착안해 활동명을 라치카로 만들었다"고, ITZY '어깨춤'을 비롯해 트와이스 전소미 청하 등의 안무를 만든 리정이 리더로 있는 YGX는 "우리 팀은 한 마디로 어벤져스다. 우리 존재 자체가 스타일이다. 국가대표 B-걸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2021 K-숏폼 최강자 아이키, 박재범 안무가 허니제이, 카이 솔로곡 '음' 활동을 함께 하며 화제를 모았던 노제가 등장하며 기대를 높였다. 특히 관심을 끈 건 아이즈원 출신 이채원의 등장이었다. 원트 크루로 참여한 이채연은 약자를 고르는 노 리스펙트 스티커를 6개나 받으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에 부딪혔다. 그러나 "아이돌도 잘할 수 있다. 오늘은 내 꿈을 펼치는 날"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배틀에서 라치카 시미즈는 YGX 리정을 약자로 지목했으나 1대2로 패했다. 리정은 이채연을 지목, 3대0으로 승리했다. 라치카 가비는 환불원정대 안무로 경쟁했던 훅 아이키를 지목, 재대결 끝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 B-걸 YGX 예리는 코카N버터 제트썬을 지목했지만 0대3으로 패했다. 제트썬은 프라우드먼 모니카를 지목했고 모니카의 승리로 배틀은 끝났다. 라치카 피넛은 프라우드먼 립제이를 지목했으나 립제이가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코카N버터 리헤이와 홀리뱅 허니제이가 배틀에 나섰다. 두 사람은 과거 한 팀이었지만 불화로 해체한 뒤 각자의 길을 걸어왔던 터라 배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스우파'는 "지금까지 해온 오디션 중 가장 매운맛"이라던 파이터 저지 보아의 말대로 첫 방송부터 여덟 크루의 날카로운 신경전과 화끈한 댄스 배틀을 그리며 눈길을 끌었다. K-댄스 신에서는 가장 유명한 팀들이 한데 모여 자웅을 겨루며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는 것 자체로 흥미를 유발했고, 각기 다른 스타일의 댄스 해석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MC를 맡은 강다니엘, 보아와 NCT 태용 등 춤에 일가견이 있는 파이터 저지들의 등장은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스우파' 대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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