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69일만에 다시 빅리그에 올라왔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게임 노트를 통해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알렸다. 양현종과 함께 투수 제이크 라츠,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도 함께 빅리그로 향했다.
올해 텍사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진출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8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자 6월 17일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떨어졌다. 트리플A에서도 양현종은 고전했다. 10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홈런을 비롯한 장타가 계속해서 양현종의 발목을 잡았다.
다만 코로나19가 기회를 열어줬다. 투수 드류 앤더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등이 코로나19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 외에도 각종 부상 등으로 투수진은 물론 로스터 곳곳에 공백이 생겼다.
주축 선수의 이탈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텍사스는 제이크 라츠를 26일 선발 투수로 예고하는 등 대체 자원 구성에 나섰다.
트리플A에서 기다리고 있던 있던 양현종에게도 69일만에 기회가 왔다.
정확한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사정으로 콜업된 만큼, 양현종에게도 시간은 많지 않다. 최대한 경쟁력을 입증해야하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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