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맞대결' 승리로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다.
두산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대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1승(1무 44패)을 챙겼다. NC는 3연승을 멈추고 시즌 39패(4무 42승) 째를 당했다.
전날(25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두 팀은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첫 경기 승리를 강조한 두 사령탑은 이날 선발 투수로 아리엘 미란다(두산), 드류 루친스키(NC)를 나란히 내세우며 '에이스 맞불'을 놓았다.
나란히 시즌 10승이 걸린 대결. 두산 미란다가 웃었다. 미란다는 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주지 않으면서 마운드를 지켰다. 반면 NC는 1회부터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이 나왔고, 루친스키는 7이닝을 소화했지만, 3실점(1자책)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미란다는 시즌 10승(4패) 째를 거뒀고, 루친스키는 시즌 7패(9승) 째를 당했다.
1회 NC 수비가 흔들렸다. 김재환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1루수 방향으로 땅볼을 쳤지만, 1루수 강진성이 이를 놓쳤다. 이후 박건우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양석환, 김인태 타석에서 잇달아 수비 포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에이스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침묵은 두산이 깼다.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인태의 적시 2루타가 나와 두산이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친스키가 내려가고 배민서가 마운드에 올라온 가운데 김재환의 2루타, 박건우, 페르난데스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양석환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인태의 밀어내기에 이어 박계범의 적시타, 박세혁의 밀어내기로 6-0을 만들었다. 투수가 김태현으로 바뀌었지만, 김재호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두 팀의 점수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두산은 미란다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민규와 권 휘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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