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두산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대3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미란다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7대0 승리를 잡은 두산은 2차전을 잡으면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42승 1무 44패가 됐다. 3연승을 달리던 NC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0패(4무 42승) 째가 됐다.
1차전을 내준 NC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말 2사 후 나성범이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2회말 1사에서 강진성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박준영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실책, 김태군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은 대포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1사에 김인태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환의 투런 홈런이 이어져 2-2 균형을 맞췄다.
5회초 두산이 경기를 뒤집었다. 2사에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낸 뒤 김재환의 적시타가 나와 3-2를 만들었다.
NC는 8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필승조 홍건희가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을 내보내면서 흔들렸고, 두산은 1차전에서 1이닝을 막았던 김민규를 투입했다. 김민규는 첫 타자 알테어를 삼진 처리했지만, 이후 연속으로 몸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마무리투수 김강률이 조기 투입됐지만,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양 팀은 3-3 균형을 맞췄다.
NC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은 가운데 9회초 두산이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올라와 선두타자 페르난데스를 몸 맞는 공을 출루시켰다. 이후 양석환의 2루수 땅볼과 박계범의 투수 앞 땅볼이 모두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두산은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김재호의 땅볼과 허경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9회에도 올라와 선두타자 최정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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